낭만자객-hibye 하이바

거제 볼락,감성돔 선상~~(feat. 불량복어) 본문

낚시

거제 볼락,감성돔 선상~~(feat. 불량복어)

hibye 하이바 2020. 12. 28. 08:01

안녕하세요~~^^

hi~하이바입니다~~!!

몇 일 전 에는 지인들과 선상 볼락 및 감성돔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지인들 끼리 배를 통째로 빌려서 다녀온 것이기에 주위

신경 안 쓰고 즐기다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설레이었

습니다~~!! 야호~~

출발전 한 컷~~!

날씨도 좋았고, 바람도 안불고 뭔가 오늘은 느낌이 아주

좋은게.........불안불안했어요, 이유는 항상 느낌이 좋으면

꽝...ㅠ ㅠ

출발하려는데 친구놈들 차 시동이 안걸려서 렉카부르고

난리난리였지만 ㅎㅎㅎ 그래도 다행이 다들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였기에 제시간에 출발 할 수 있었던것 같네요~~

다들 챙겨온 짐을 배에다 옮기고 드디어 출발~~!

오늘 저희가 빌린 배는 근포항에 정박해있는'불량복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배구요, 선장님이 참 좋으십니다. ㅎㅎ

손님들을 위한 마인드...약속된 시간이 넘어도 꾼들을 위해

시간을 더 내어주시고, 전에도 독배로 낚시 할 때 밥이

아주아주 맛있어서 좋은 기억이 있었던터라 오늘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불량복어' 한번 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ㅎㅎ

그리고 오늘의 낚시장소는 여깁니다..

일명 뜬방이라 불리는 곳으로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곳

입니다.

항구와 가까운 곳이기에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 해 볼만한

필드입니다..(멀미 할 시간도 없이 도착한다는 ㅎㅎ)

도착을 하니 배들이 한척, 두척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날 주위로 낚시배가 5~6 척은 있었던것 같았네요 ㅎㅎ

저는 볼락을 위주로 채비를 하고 친구놈들은 감성돔 채비를

하고 낚시시작~~!!

한동안 .......바다구경만......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고기가 없나 봅니다.....

그래서 내릴결론,

삐리조사 : "하이바~!! 라면 한그릇 하고하자~~!!"

하이바 : "그러자~~고기도 없는데 ㅠ ㅠ"

일단 고기가 없어서 야참으로 컵라면 한그릇씩~ 하고

커피도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잠깐의 휴식~~!!

역시 선상에서 먹는 라면이란..

말 안해도 아시는 분은 다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그렇게 꿀맛같은 휴식 시간을 가진 후 2차전 시작!!

드문드문 볼락 한 마리씩 올라오다가 옆에서 볼락을 잡고

있던 동생이 히트~~!! 낚시대를 꾹~꾹~~처박는게 볼락은

아닌데, 쳐박는 모양새가 감성돔인 것 같네요..

손맛 실컷보고 올려보니 20 중 후반의 감성돔이 !똭!!



그때부터 볼락도 한마리 한마리씩 나오고 찌낚시에서도

감성돔이 한마리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저도 볼락을 치던도중 꾹~~꾹~~처박는 30초반 사이즈의

감성돔을 한마리 했네요~~^^

볼락대로 3짜넘는 감성돔을 잡으니 손맛이 끝내줬습니다

지렁이를 미끼로 써서 그런가봅니다 ㅎㅎ

그렇게 낚시를 하다가 믄득 하늘을 보니.. 어??어??

저거 뭐지???

하이바 : "야!야!! 하늘 봐봐!!"


밤하늘에 오로라도 아닌것이.. 빛나는 불기둥 마냥~~

여러개가 떠있는 것 처럼보이는거예요~~~

그때부터 다들 낚시대 내려놓고 사진찍기에 열중 ㅎㅎㅎ

예상치 못한 이벤트였습니다 ㅎㅎ 근데 저건 뭐였을까요??

궁금증을 뒤로하고, 그렇게 낚시를 하면서 드문드문 잡히는

고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은 자정을 넘기고~~

선장님의 배려로 한시간 넘게 낚시를 더 하다가 철수!!

철수길에 오늘의 조과!! 한컷!!



감성돔 8마리에 다수의 볼락들 ㅎㅎㅎ

이정도면 다들 선방했다고 위로를 하면서 귀가를 합니다.

본가에 잡은 고기를 갔다드리고 자고일어나니....


감성돔과 사이즈 좋은 우럭 회

 

화뜨고 남은 고기부위와 볼락으로 끓인 매운탕

오오~~!! 부모님이 회랑 매운탕을 끓여 놓으셨길래 또

푸짐하고 맛난 한끼 먹었네요 ㅎㅎ

오랫만에 동창과 지인들이랑 좋은 시간도 보내고 바람도

쐬고 웃고 떠들면서 한 해 쌓였던 스트레스 싹~~!!

풀고온 하루였습니다^^

코로나로 다들 힘든 시기에 이렇게 가까운 지인들과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면서..

오늘의 후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

이상 하이바였습니다~~bye~~!!

다들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