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자객-hibye 하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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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올해 첫 거제 볼락 탐사!!

hibye 하이바 2020. 11. 21. 14:39

안녕하세요~!!!

hibye하이바입니다.

오늘 우리 와이프님이 지인들과 저녁 약속이 있는날이라서

집에 일찍가서 NC 응원하면서 야구를 볼까하다가...

문득 뇌리를 스치는 한단어!!! '볼락!!!'

바로 와이프에게 톡으로 놀다 간다고 허락을 맡은 후~

볼락이 얼굴 보러 같이갈 멤버를 찾아봅니다 ㅎㅎㅎ

GD(이름 이니셜이 ㅎㅎㅎ) 동생에게 톡을 보내니 5시퇴근

가능하다고~~5시 퇴근 후 포인트에서 만나는 걸로 약속을

잡고~~퇴근후 지세포 자주가는 낚시방에서 지렁이 한통을

사서 포인트로 갑니다!! 다행이 아무도 없네요 ㅎㅎ

저희가 오늘 가는 포인트는 구조라권이고, 지그게임은 할

수 없큰 필드라 보통 볼락 시즌에도 사람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ㅎㅎㅎ 소희 말하는 냉장고 포인트!!

오늘 급 번개로 가는거라 장비는 만능대라 제가 부르는

시마노사 에깅대 ci4 L대 (요놈 물건입니다!!)

릴도 에깅릴(15에메) ㅎㅎ 쇼크리더도 2호로 채비를

합니다.

무늬채비로 볼락을 하게됐네요 ㅎㅎㅎㅎ


오늘 있는 장비로는 지그헤드와 몇가지의 웜과 지렁이 ㅎㅎ

뭐 오늘은 청개비로만 낚시를 진행하겠지만요~~

아래에 보이는 웜이 베이비 사딘이라 불리는 웜계의 메시라

불리는 웜이죠 ㅎㅎㅎ

저희끼리는 사딘껴서 입질 없으면 고기없는거다 라고

우스개 소리도 하곤합니다..

사딘이 특유의 냄새가 있는 웜이라 전용통에다 보관!!필수!!

아래와 같이 지그헤드 정리 해놓고 쓰니 정리도 잘되고

편하고 좋드라구요~~!! 조끼에 놓고 잘 쓰고 있습니다

일단 도착하니 벌써 어둑어둑 해지고 빠른 채비 후

캐스팅을 해봅니다.

두,세번 던졌나?? 뭔가 툭!! 예신이죠~~ 긴장모드~~

이때는 특유의 느린 리트리브~~!!

끌고갑니다~~히트~~!! 히트후 첫 느낌이 어?? 크다!!

릴이 에깅릴이라 드렉조절을 엄청 풀어놨더니 쭉~~쭉~~

쳐박습니다~~!! 그러더니 중간에 돌에 처박았나봅니다 ;;

볼락이 바위나 틈같은 곳에 박혔을 때에는 처음 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하시는데, 당황하시지 마시고 저 같은

경우는 스풀을 열어서 라인이 느슨하게 될 수 있도록 여유

줄을 좀 주고 기다리는데, 보통 이렇게 해주면 볼락이

알아서 틈에서 나와서 다시 줄을 가져갑니다.

그때 다시 낚시대를 들고 릴링을 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나온 볼락이 올해의 첫 볼락이...짜잔~~

고맙다 볼락아!!! 올 해 첫수인데 사이즈도 나쁘지 않은~~

친구 놈에게 볼락 있다고 톡을 보내니 하는말~~

삐리조사 : "니는 낚시 하루이틀 다닌것도 아닌데, 옆에

뭐라도 놓고 찍어야 사이즈를 알지.. 사진을 저리 찍노~~)

같이간 동생도 사진 못찍는다고 그렇게 구박을 하는데~~

이것들이 쌍으로 .....ㅋㅋㅋㅋ 연습이 필요해 보이네요 ㅎㅎ

나중에 대충 사이즈를 제어보니 20~21정도 되드리구요~!!

일단 20넘는 놈들은 눈 크기가 다르다는~~~

그렇게 한마리 하고 나니 GD동생이 김밥 사들고 도착!!

동생이 들고온 집어등도 켜놓고 김밥을 먹습니다~.

먹고나서 둘이서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하는데 바람이

많이 찹찹해졌네요~

드문드문 쏨벵이도 나오고 우럭 같은놈도 나오고 망상어도

나와주네요~~!!

안 심심하니 손맛보라고 나와 주네요 ㅎㅎ


그러던 찰나에 동생도 히트~~!! 저도 한마리 더 히트~!!


그렇게 한마리씩 더 잡고 낚시를 하는 도중에 앞에 켜놓은

집어등이 있는 곳까지 물이 들어와서 집어등을 옮겨야 되는

상황이 길래 그냥 집어등을 끄자고 했습니다..

불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 안 좋으니깐요~~

그렇게 집어등을 끄고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낚시를 하는데 동생이 한마디 합니다.

동생 GD : "행님~!! 이상하게 집어등도 불이라고 끄니깐

더 추운거 같지 않아요??"

하이바 : "야이~~~~ㅋㅋㅋㅋㅋㅋ말이가 빵구가?ㅋㅋㅋ"

둘이서 한 참 웃었네요!! 그렇게 망상어 몇 마리와 잡어들

몇 마리 더 추가를 하고 나니, 바람도 좀 더 부는거 같고

날씨도 춥겠다, 오늘 볼락 얼굴도 봤겠다 해서 쿨하게

정리하고 철수를 합니다.

오늘 잡혀준 고마운 놈들은 사이즈 대충 한번 측정해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살려줍니다!!

잘 가라 얘들아~~!! 고마웠다~~!


세번째 놈이 20 오바~~!!!

우리가 먹은 쓰레기도 봉지에 잘 담아서~~ 한컷~~


기분좋게 올해 첫 볼락 탐사는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보통 올해는 뭐 한달이 늦다~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던데

개의치마시고 땡기면 가보는게 ㅎㅎㅎ

오랫만에 볼락 손 맛보니 좋았습니다!!

이상 하이바였습니다!